‘2016년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사업 보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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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사업 보고대회’ 개최
  • 장서연 기자
  • 승인 2016.11.2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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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원장 권승)이 2016년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 성과를 결산하는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_Net) 지원사업 보고대회’(이하 보고대회)를 25일(금) 오후 1시 서울 동자아트홀(서울역 인근 소재) 개최했다.

CYS-Net(Community Youth Safety-Net)은 지역사회 시민 및 청소년 관련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구조·치료하는 데 참여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청소년사회안전망 사업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 및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보고대회에서는 CYS-Net 사업 수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북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외 우수기관 5개소* 및 우수 종사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청소년상담 우수체험 수기 공모전’ 당선작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우수기관(5곳)은 경상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주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울 서초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기도 군포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남 합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다.

이번 보고대회는 그동안 현장에서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한 우수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 상담자 등을 격려하고 우수 센터의 사례를 발표하여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상북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다문화, 한부모,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여 멘토-멘티 일대일 결연 후 지속적인 상담, 생활관리 등의 특화된 멘토링 사업을 운영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개인 유공자인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경희 팀장은 위기 청소년의 특성과 개입 방향에 관련된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인터넷 중독, 가출 등의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및 실무자 등에게도 다양하게 교육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9월 진행된 ‘청소년 상담 우수체험 수기 공모전’에 대한 심사를 거쳐 상담자 6점과 체험자(청소년 및 학부모) 6점을 포함한 총 12점에 대한 시상도 이루어진다.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될 상담자 수기는 장애 진단을 받고 우울해하고 자살하고 싶다고 말하는 청소년을 상담한 것으로 ‘멘토와의 만남, 그림전시회, 공부방 개선 사업 등 지역사회 프로그램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자신에 대해 새롭고 긍정적 이미지를 갖도록 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체험자 수기의 경우는 청소년이 정서행동검사에서 우울과 자살 생각으로 관심주의군 판정을 받아 상담을 받게 되어 거부감이 있었으나 청소년동반자 선생님의 노력으로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게 된 점을 우수하게 평가받았다.

이번 공모의 대상이 된 전국 222개소(2016년 기준)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에 대한 상담, 긴급구조, 자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난해 청소년 22만여명에게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통합 지원, 청소년전화 1388, 찾아가는 청소년 동반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 유형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통합지원본부 노성덕 본부장은 “일선 현장에서 위기 청소년 한명 한명을 사명감을 갖고 정성껏 보살펴 주고 있는 청소년동반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관련기관 종사자들 덕분에 CYS-Net 사업에 대한 국민의 만족과 신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보고대회를 통해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자원 나눔과 정보의 열린 공간으로서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는 계기가 되어 청소년 안전지원망이 더욱 깊숙이 뿌리 내리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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